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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맨트 시그니처 퍼퓸 솔직 후기] - 포맨트 향수 후기

웅셀 푸코 2020. 4. 26.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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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향수 리뷰는 100% 저의 의견으로 작성되어 사용하시는 분 취향에 따라 느낌이 다를 수 있어요.
 광고 혹은 비하의 의도는 전혀 없으니 이견이 있으시다면 댓글로 함께 소통했으면 합니다 !



한 1년 전 부터인가?

SNS에서 "클럽에서 이성을 유혹하는 향"

"이 향수를 뿌렸더니 여사친이 저를 덮쳤어요"

"엘리베이터에서 모르는 분이 향을 물어보며 번호를 따갔어요"

등등... 누가봐도 상업적 홍보고 강한 문구들과 남자들의 야심(?)을 충분히 자극할 법한 멘트로

온갖 향수 광고들이 판을치며 유행하기 시작했다.

 

나는 중학교 때는 엄마 향수를 특별한 날에만 사용했고,

고등학교 때는 아버지 향수 중 조금 젊은 느낌인 것을 가끔 빌려쓰다가

대학교에 입학하고 나서부터 자기관리 겸 학과 특성상 향수를 매일 마다 뿌려야되는 바람에

향수를 자주 사서 사용해서 전문가 만큼은 아니더라도, 어느정도 향수에 대한 가치관과 센스는 있었다.

그 중에서도 SNS와 유튜브에서 하~~~~~~~~~~도 광고를 해대는 이 향수...

사진을 보는 여러분들도 보자마자 아..이거? 하시거나 이미 사용하시는 분들도 많을 것이다.

 

 

 

포맨트 시그니처 퍼퓸이다.

두 가지 향을 판매하고 있고 가격은 1개당 39,000원, SET는 76,000원이다.

음.. 향수를 잘 안써본 사람들 입장에서 향수 가격으로 고급도를 정하는 경우가 많은데

사실 이정도 용량에 이정도 가격이면 싼 것은 아니다.

조금 더 쉽게 말해서 '이정도 가격이면 타 브랜드의 유명한 향수만큼은 아니더라도,

 바로 그 아래 단계급은 되야 한단 소리다.

내 주위 남자인 친구들 중 실제로 사용하는 사람은 10명 정도 보았고, 나도 두 향 모두 보유하고 있다.

아래는 실제로 내가 친구들에게 향을 맡았을 때의 느낌, 그리고 내가 사용했을 때 느낌,

그리고 여러분들이 가장 궁금해 할(?) 주위 여자사람들이 느낀 솔직후기까지 정리해서 알려주도록 하겠다.

1. 친구들에게서 맡은 향

친구들에게 이 향수 왜샀어? 라고 물어보면 100에 90은 'SNS 광고보고 샀어~ 헌팅포차 갈때 쓰려구.." 이런 식이다.

실 사용하는 10명 정도의 친구중 포맨트 향수가 처음인 친구들이 대부분이라 그런지 만족도도 나쁘지 않다.

친구들에게 야 한번만 줘봐 하고 써본 이 향수의 느낌은 

"음... 뭐 나쁘진 않은데.. 음....... 이 가격에? 음....어...음..."

딱 이정도. 그냥 향수 느낌. 뭐 코튼 허그니, 키스니 그냥.. 코튼 허그는 약한 베이비 파우더향의 달달한 흔한 느낌이고

코튼 섹시는 여름 향수로 자주쓰는 시큼하면서도 시원한 시트러스향 정도.. 근데 조금 약한..

첫 시향 한줄 정리 : 음....어....나쁘지 않네..근데 이 가격에?

 

2. 주위 여자사람들이 느낀 솔직 향수 후기

(바쁘신 분은 서론 말고 마지막 줄만 읽으세요)

사실 남자 입장에서 향수를 구매하는 이유는 참 다양하겠지만,

이런 향수들은 특히 이성이 나의 향을 맡고 호감을 느낄 수 있게 하려고 일 것이다.

만약 이 글을 여기까지 읽는 여러분들은 이 향수를 사용하시는 분이 아니라,

진짜 이 향수가 이성에게 섹스어필이 될까요!!!!!!!! 가 아닐까? 라는 생각에 이 부분을 추가했다.

전문 리서치 업체처럼 무슨 1,000명 정도 표본이 되는 설문을 조사를 한 것이 아니니

언제나 저의 대답이 100% 정답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주시면 좋겠습니다.

그래도 제가 다니는 학과 특성상 (4년제 총원 250 내외에 남자가 5, 여자가 245.. 거기다가 우리 학년은 남자가 나혼자..)

여자 동기, 후배, 선배 모두 많이 알고 지내는 사이고, 급식(표현이 저속하진 않죠? 좀 더 뉘앙스가 살아서 사용했습니다)

일 때 부터  여사친, 동생등이 또래 다른 친구들 보다는 운이 좋게 많은편이어서 조금은 더 객관적인 정보일 거라고 생각

합니다.

<결론>

주위 여사친, 후배, 동기 등등에게 물어본 후기는 (먼저 무슨 향수냐고 좋다고 한 사람은 없었습니다.)

"그냥 흔한 향인데? 잘 모르겠어."

"좋네~ 근데 향이 좀 약한 것 같은데?"

"막 광고에서 나오는 것 처럼 매혹적이고 그런느낌은 없는데?"

의 의견이 70%이고

"향수 초보자가 유행따라 트렌디하게 쓰기는 좋겠다"

"너무 센 향수 뿌려서 머리 아픈 사람들도 있는데 이건 은은하게 나서 부담감 없고 좋은 것 같아요"

가 30%이다.

물~~~~~~~~~~~~~~~~~~~~~~~~~론 이 글을 작성하고 있는 내가 매력적이지 않아서

이 향수에 대한 평가가 절하된 것일 수도 있겠다. 

조말론 같은 하이엔드 향수를 사용했을 때도 그렇게 막 폭발적인 반응이 있던 건 아니니까..

그렇지만, 다음편에 다룰 향수들이지만 파코라반 원밀리언 같은 향수들은 

사용하면 진짜 길에서 향도 물어보고, 포차 같은데에서 향 좋다고 무슨 향수냐고 물어보는 분들도 많았고

특히 편의점이랑 마트에서 종사하시는 여성분들께서 진짜 많이 물어보신다...

 

내 변명이지만..... 나의 매력이 낮아서 이 향수가 평이 아쉬운건 아....닐 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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