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라이팅(Gas-lighting)이라는 단어의 뜻은
"상대방을 지배하거나 정복하기 위해(쉽게 말해 가지고 놀려고),
그 사람의 마음(심리)이나 상황을 교묘하게 조작해 본인 스스로 의심하게 만드는 것"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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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이 글을 읽는 당신이 '가스라이팅'에 대해 남들보다 조금이나마 깊이있게 이해하거나,
비판적인 사고를 해보고 싶다면 아래내용도 읽으면서 본인이 스스로 생각해보길 바란다.
(이왕이면 꼭 끝까지 읽어보며 생각하는 과정을 거쳐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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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이 단어를 접한다면 구체적인 이해가 부족할 수 있다.
다음의 예시를 살펴보자
한 부부의 대화 전문이다.
아내 : 여보 집이 왜이렇게 어두운 것 같지..?
남편 : 무슨 소리야, 완전 밝은데
아내 : ...? 이게 밝아? 어두워서 아무것도 안보일 정도잖아.
남편 : 자기 어디 아파? 이상한 소리를 해 자꾸
아내 : (뭐지..? 내가 이상한 건가?,, 요즘 자꾸 오락가락 하는 것 같기도하고)
대화를 본 당신의 생각은 누구에게 문제가 있다고 느껴지는가?
남편의 말투가 재수없다고 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아내가 정신병이 있는건 아닐까 추측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위 대화에 전후 상황을 가미하여 다시 읽어보자.
-연극 Gas Light(1938) 中-
잭이라는 남성과 벨라라는 아내는 결혼하여 생활하고 있다.
당시에는 가스를 사용한 전등을 사용했는데,
가스를 공유해서 사용하기에 윗층이 불을 밝게 키면 아랫층은 상대적으로 어둡게 생활해야 한다.
잭(남편)은 윗집의 보석을 절도하는 과정에서 A라는 여성을 죽이게 된다.
보석을 절도하려니 방이 너무 어두워, 전등을 강하게 켰다.
아랫층에 전등이 어두워지자 벨라(아내)는 말한다.
아내 : 여보 집이 왜이렇게 어두운 것 같지..?
남편 : 무슨 소리야, 완전 밝은데 (보석을 뒤지는 중)
아내 : ...? 이게 밝아? 어두워서 아무것도 안보일 정도잖아.
남편 : 자기 어디 아파? 이상한 소리를 해 자꾸
아내 : (뭐지..? 내가 이상한 건가?,, 요즘 자꾸 오락가락 하는 것 같기도하고)
아내 : 그리고 자꾸 어디서 뒤적거리는 소리도 나지 않아?
남편 : 당신 아깐 집안 물건들 위치도 제대로 모르고, 잃어 버려서 뭐라했다고 반항하는거야?
남편 : 뒤적거리는 소리가 어디서 나? 당신이 과민반응 하는거야.
-연극 내용의 결론-
위 대화내용은 1938년 패트릭 해밀턴이 연출한 연극 '가스 라이트(Gas Light)의 내용을
여러분들이 조금이나마 이해하기 쉽게 각색하여 작성한 것이다.
이후 내용은
남편인 잭이, 아내인 벨라에게 상황을 조작하고, 압박하는 상황을 지속적으로 만들자
벨라는 위축되고, 자신에게 의구심을 갖더니
점점 무기력함과 공허감에 빠져 남편인 잭에게 의지하는 삶을 살게 된다.
나중엔 경찰인 브라이언 경이 잭의 범죄를 잡아내긴 하지만...
여러분들은 위 대화내용과 약간의 해설을 통해
"아 이런게 가스라이팅이구나"
혹은
"아 가스라이팅이 이 연극에서 나온 말이구나"
정도만 느껴도 충분하다고 칭찬해주고 싶다.
-가스라이팅을 다른 말로?-
가스라이팅은 흔히 '주입식 조종'이라고 일컫기도하고, '정신적 예속화'혹은 '노예화'라고도 할 수 있다.
가해자가 피해자의 자존감을 지속적으로 낮추고,
그에 따른 가해자 자신의 생각과 판단을 강조하며
타인의 간섭에대한 저항을 줄이고, 자기 의견에만 따르게 하며 의존토록 하는
"일종의 세뇌를 통한 정서적 학대"이다.
물론 피해자 입장에서 득이될 것이 하~~~~~~~~~~~~~나도 없다고 할 수 있다.
-가스라이팅의 예시-
가스라이팅이 쉽게 일어날 수 있는 집단에 대해 먼저 생각해보자.
학교, 직장, 군대, 종교 등등.. 또 생각나는 곳이 있는가?
다단계 판매처, 사이비 정도를 떠올렸는가? 나쁘지 않다.
간단한 예시로,
1) 타인이 간섭하기 힘든 가정 내에서, 권위적인 부모가 자기 자식들에게 지속적인 세뇌를 통해
저항감을 낮추고 무기력하게 지게 만듦으로 부모인 자신의 말에 복종하게 만드는 경우
2) 외부사회에서 간섭하기 힘든 군대 내에서, 선임들이 '군기'라는 명분으로 이유같지도 않은
명목으로 후임들을 갈구고, 자신의 말에 복종하고 의지하게 만든느는 경우
3) 연인간에 소유욕(지배욕구)등이 발생하여, 너에겐 나밖에 없다는 식으로 세뇌하여
"다 널 위해 그런거야 알지?", "나 없으면 너 어떻게 살려고그래" 등의 말로 상대방을
정신적으로 예속하는 행위
등이 있다.
이번에는 필자가 서술한 정답말고, 당신들이 직접 생각해보면서 읽어보고 본인만의 결론을 내려보자.
1) 그럼 이번 2020년 한국에서 큰 파장을 일으킨 "N번방 사건"은 어떻게 생각하는가?
가스라이팅의 예시가 될 수 있을까?
2) 오늘 따라, 기분이 안좋은지 상사가 나에게 아침부터 쏘아댄다.
그렇게 잘못한 것 같지도 않은데 내가 이상하단다.
가스라이팅일까? 생각해보자.
3) 당신이 만약 이제 입대한지 100일된 이등병인데,
선임들이 매일 밤 당신을 티비 앞에 세워놓고 훈계와 얼차려를 준다.
너무 힘들어 중대장(간부)에게 보고했더니,
"걔네가 그럴애들이 아닌데 다 자는 시간에 꿈꾼거 아니냐"
"진짜 그랬으면 다른애들이 와서 보고했겠지"
"너 요즘 힘들어 보이던데 헛꿈꾸는거 아니야? 정신차려 여기 군대야"
라는 대답이 돌아온다.
중대장이 가스라이팅 한것일까?
<가스라이팅의 오남용에 대하여> - 중요
위에서 독자 나름대로, 자신만의 가치관과 이 글의 내용을 활용해 결론을 내려보았을 것이다.
사실 이 '가스라이팅'이라는 단어가 요즘 커뮤니티에서 시도때도 없이 나올만큼
흔히 사용되는 단어도 아니거니와, 쉬운 용어가 아닌데 남용이 되는 것 같아 안타깝기도 하다.
왜 Why?
가스라이팅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첫 번째로 지속성이고,
두 번쨰로 예속화이다.
즉, 당신 주위 사람이 저지른 '행동 하나'가, '말 한마디'가
가스라이팅이라고 일컫기는 어렵다는 것이다.
설령 그런 언행을 했다고 한들, 당신이 올바른 정신과 사고로 무장되어있어
그 행위에 넘어가지 않았다면 가스라이팅이 '성립'한 것이 아니다.
또한, 가스라이팅은 강자가 약자를 피해자로 삼아 진행된다고 생각하는데
여기서 강자와 약자는 심리적 강자와 약자를 말하는 것이지,
'육체적' 강자와 약자를 칭하는 것은 다소 가스라이팅을 잘못 이해한 것이라고 할 수있다.(근본적으로)
마찬가지로, '설득'당한 것을 가스라이팅이라고 말한다면 진짜 할 말이 없다.
상대방의 논거에 의한 언변에 설득을 당했다는 건 그냥 그것 자체로 끝인 것이다.
당신의 '사고력'으로 '선택'한 것이다. 그런데 그것을 가스라이팅이라고 할 수 있을까? 절대 아니라고 단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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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내 주위사람들을 무시하는 것이 절대 아니라,
가스라이팅이라는 단어에 대해 알고 있는 사람이 분명 몇 없었는데
최근들어 부쩍 커뮤니티에서 해당 단어를 무분별하게 사용하는 것을 보고 무슨일인가 했다.
왜냐하면, 사람들이 지적갈증에 허덕이고, 많은 것을 알아서 서로 얘기 한다는 건
어떻게보면 축복과도 같은 일이지만,
내가 커뮤니티에서 본 글들의 80%이상이 가스라이팅이 뭔지도 모르면서 남용하는 경우,
나쁘게 말해서 무지몽매한데, 피해의식까지 있어 상대방을 역으로 쓰레기 만들어버리는 케이스가
난무해서 너무 답답하고.. 아쉬워서 해당 글을 작성하려고 마음먹었다.
글을 쓰는 도중에 잠시 서치해보니 페미니짐을 통해 가스라이팅 이론이 널리 알려졌다고 하는데,
사실 나는 정보의 전달과 여러분의 비판적 사고력을 늘려주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을 주고 싶은 것이지,
페미니즘, 일베사상 같은 사회적으로 논쟁이 많은 이념(이데올로기)에 대한 얘기는
해당 글의 논지를 흐릴 수 있음으로 언급하지 않겠다.
대신 단언하나만 하자면,
"하나를 알더라도 깊게 파고들라고는 하지 않겠다.
다만, 얄팍하게 아는 지식으로
모든 것을 아는 것 마냥 상대방을 나쁜 사람 만들지마라"
왜냐면,
나랑 평소에 친분이 있던 누나가 이런 말을 하더라
"아니 내 남자친구는 맨날 내가 회사에서 상사한테 혼난얘기 하면,
내 편을 들어주는게 아니라 상사 입장에서 왜 화났는지 설명하면서
나한테 이해를 시키려고 한다니까?"
"그리고, 오빠랑 나랑 둘다 살찐것 같다고 같이 다이어트 하자는데
내가 회사일 땜에 피곤해서 담에하자고 했는데도
자꾸 야식시키려고 하면 이러니까 건강안좋아지는 거라고 참으라고 하고,
밥먹고 아이스크림 사러가자고 하면 또 뭐라하고 가스라이팅아니야?"
그리고 취업한지 2년쯤되어 주임인 지인은 이런 말을 하더라
"김부장 2년동안 나한테 항상 칭찬 일색이더니, 처음으로 실수 한 번했다고
사람들 다 있는 곳에서 고래고래 소리지르고, 나 깎아내리고 옛날일 들먹이고
자존감 낮추고, 자기 입맛따라 보고서 다시 써오라하고 이거 가스라이팅 아냐?"
위 세가지 예시에서 왜 가스라이팅이 아닌지는 얘기해 주지 않겠다.
선대가 어렵게 쌓은 지식의 깊이를, 여러분에게 정답만 알려준다면 여러분의 것이 되지 않는다.
이 글을 읽는 여러분이 직접 "왜 가스라이팅이 아닐까?"
"왜 이 글을 쓴 사람이 이렇게 답답해서 글까지 작성했을까? 뭐가 틀린거지? 뭐가 남용이지?"
생각해보자. 만약 아직 헷갈린다면 괜찮다.
다시 위의 내용을 키워드 중심으로 읽어보며 이해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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힌트를 주자면,
보통 '가스라이팅'에 대해 제대로 알지도 못하면서 오남용하는 사람들의 특징은
(1) 책임 회피 성향
(2) 낮은 자존감
(3) 피해의식
위 세가지 요소 중 두 가지이상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
즉, "별 것도 아닌걸로, 가스라이팅이라고 주장하며 상대를 가해자로 만들어 버리고,
자신은 아무잘못도 없는 결백한 사람으로 포장하려고 든다"라고 자신있게 단언할 수 있겠다.
혹은,
"내가 솔직히 잘못한 부분도 있고, 상대방이 썩 잘못한건 아닌데 내 기분이 상했으니까
너를 못된 사람으로 만들거야. 제 3자인 너희들은 내편 들어줘."
라고 하고싶을 때 흔히 가스라이팅이라는 워딩을 써서 많이 오남용하는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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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그럼 당신이 말하는 '가스라이팅'이라는 워딩의 무게는 어느 정도인가요?
A : 요즘은 의미가 확장되어 가볍게 사용되는 경우가 많은데,
굳이 사례를 들어 저울질을 해보자면
"권위적인 부모가 자식을 통제하기 위해 통금(밤10시 이전까지 무조건 귀가)을 강요한다.
'밤은 위험하니까 널 보호하기 위해서'라는 명목때문에 저항하기도 힘들고, 만약
이 통금을 어긴다면 용돈을 없애거나, 머리를 밀어버리거나, 방에 가둬버리기도 한다"
"웹툰 연애혁명에서 안중원에게 차였으면서 왕자림 때문에 헤어졌다고 말하는 양민지,
정상훈과 사귄 지 하루 만에 이경우에게 고백했다가 차여놓고
왕자림과 공주영 커플 떄문에 못사귄거라고 탓하거나,
자신이 왕자림에게 이경우와 자신을 이어달라고 했으면서
이경우가 화를 내니, 왕자림이 자기 마음대로 밀어준거라고 탓을 한다는 등"
"한 남자가 자신의 여자친구를 '사랑해서 같이 있고 싶으니까 동거하자'라는 명목으로
여자친구를 집에만 있게하고 '너는 나 없이 살수 없다'라는 말로 세뇌하며 친구도 못만나게하며,
자신에게만 의존하게 만드는 사례"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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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당신이 여기까지 하나 하나 잘 읽으며 생각해왔다면,
이제 어디가서 '가스라이팅'이라는 담론이 나왔을 때
어느정도 본인의 의견을 피력하기에는 충분할 것이다.
또한 본인 주위에, 혹은 당신이 이용하는 커뮤니티에서 가스라이팅이라는 워딩이 나왔을 때
감정적인 공감뿐만 아니라,
"그 것이 정말 가스라이팅인가?"
라는 크리티컬한 사고도 할 수 있을 것이다.
딱딱한 내용을 어렵게 이해하는 것은 너무나도 힘든 과정이지만,
당신의 황금같은 시간을 이 글을 읽는데에 투자함으로,
조금이나마 당신의 뇌가 말랑해지고 사고가 유연해졌기를 바라며,
'가스라이팅 벗어나는 법' '가스라이팅 탈출하는 법' '가스라이팅 극복하는 법'
에 대해 간단히 언급하며 글을 줄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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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라이팅 극복하는 법>
1) 자존감 키우기
- Gas Lighting은 심리적 약자가 자신의 감정과 사고에 대해 의심을 가지는 과정이 필연적이기에
자신의 생각에 대한 확신과 자신이 있어야 한다. 쉽게 말해 자존감을 높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논리적인 사고를 통해 자신의 생각이 합리적이며, 옳은 판단이라고 스스로 생각이 들어야 한다.
상대방이 당신에게 "YES"를 강요하더라도, "NO"라고 단언할 수 있어야 한다는 말이다.
2) 인생의 조력자(helper)
- 심리적 강자와 1:1로 붙으면 상대방의 말에 위축되어 가스라이팅 당하기 쉬운 환경이 조성된다.
주위에 당신이 도움을 청할 수 있는 사람을 찾아가 조언을 들으며 사고를 바꾸려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주위에 신뢰할 수 있거나, 도움이 될만한 사람이 없다면 정신과라도 찾아가보라.
정신병원은 '치료'하는 곳이지, 당신을 가두고 격리하는 곳이 아니다. 정신질환을 감기라고 생각하면 편하다.
편견을 버려라.
3) 사회적 거리두기 - thinking
- 코로나 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고있는 요즈음이다,
가스라이팅을 시도하는 상대를 코로나라고 생각한다면, 당신은 어떡할텐가?
정답은 이미 알고있다. 그 사람을 피하려고 노력하라.
트라우마는 직면하라고들 말하지만, 직면을 한다는 것은 얼굴 맞대고 있는것 만을 일컫지 않는다.
극단적인 예로, 당신의 부모가 '집'이라는 당신의 한정된 주거 공간에서 가스라이팅을 한다면,
당신은 집을 나가서라도 거리를 둘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4) 비판적인 사고
- 마마보이, 예스맨 이라는 단어를 들어본 적이 있을 지 모르겠다. 부모가 하는 말을 정답이라고만 생각하고
백이면 백 하라는 대로 하거나 부모가 요구하는 가치관에 당신을 끼워 맞추며 인생을 설계하는 것이다.
비판적인 사고를 하려고 노력해라, "무조건 NO" 하라는 게 아니다.
모든 현상과 언행에 대해 "이 것이 과연 정답인가?" 에 대하여 끊임없이 생각하여
그 것이 정답인지 오답인지 스스로 판단하려고 노력하면 가스라이팅이 성립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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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블로그에 글을 쓸 때 항상 경어체를 사용하려고 노력하는데,
가스라이팅에 대한 잘못된 이해와 얕은 지식으로,
남녀노소 불문하고 '불필요한 트러블'을 야기하는 현상이 자주 보여서
아쉬운 마음에 글을 작성하다보니 약간의 감정이 이입되어, 경어체를 사용하지 않고 글을 작성했다.
다소 무례하게 보이는 점이 있을 수 있으나,
글의 가독성과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에 경각심과 비판이라는 요소가 들어가있기에
독자분들에게 조금이나마 양해를 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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