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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날 GA 거리면서 언급되는 구글 애널리틱스 쓰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블로거와 마케터들은 왜 이 도구를 반드시 사용해야 할까요? 어려운 용어 없이 재미있게 알아봅시다. 특히나 당신이 블로거나 마케터라면 더욱요.
1) 구글 애널리틱스는 어디에 사용되는 도구인가요?
구글 애널리틱스(이하 GA)는 한 마디로 '데이터 분석' 도구입니다. 이렇게 얘기하면 또 '데이터'와 '분석'이라는 단어에 진절머리부터 나시나요? 그러실 필요 없습니다.
오늘날 우리는 정보의 홍수 속에 살고 있다고 표현합니다. 종이 신문을 읽지 않아도, 지식인들이 있는 만남의 광장에 가지 않아도 우리는 양질의 정보를 화장실에서도, 침대에 누워서도, 이동 중에도 접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Critical Thinking(비판적 사고) 없이 흘러 들어오는 모든 정보들을 날 것 그대로 족족 받아들인다면 저희 뇌에 모두 저장도 못할뿐더러 잘못된 정보들도 팩트라고 착각하게 되겠죠.
여러분들이 만약 블로그(혹은 웹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다고 가정해 봅시다.
여러분들이 운영하는 페이지(블로그)가 성장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맞습니다. 첫 번째는 우선 많은 사람들이 우리 블로그에 접속해야겠죠. 일단 들어와야 뭘 보든지 공유를 하든지 댓글을 달든지 할 테니까요. 이런 유입을 GA에서는 '트래픽'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두 번째는 그 사람들이 우리의 블로그에서 어떤 반응들을 하느냐입니다. 좋아요를 누를 수도 있고, 댓글을 달거나 친구들에게 저희 글을 공유할 수 도 있습니다. 본인들 블로그에 퍼가서 링크를 달 수도 있겠네요. 또 제가 읽은 글을 90% 이상 완독 해주는 것도 페이지를 운영하는 입장에서 좋은 이벤트가 되겠네요.
위 설명처럼 우리는 성장하기 위해 어떤 방법론들을 배워 적용시켜야 합니다. 그중 가장 대중적이지만, 아는 사람들만 활용하고 있는 방식이 구글 애널리틱스(GA)를 통해 데이터를 분석하는 것이죠. 데이터라고 표현하면 이상하게 글을 읽기 싫어지죠.
GA(구글 애널리틱스) 내에서 말하는 데이터는, 쉽게 말해 앞서 여러분들이 충분히 잘 이해하신 유입(트래픽)과 이벤트(좋아요, 댓글, 공유하기, 완독 등)들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결국 GA(구글 애널리틱스)는 우리가 운영하고 있는 웹페이지나 블로그 등을 성장시키거나 어떤 문제가 있는지 편하게 분석할 수 있도록 데이터를 제공해주는 도구(Tool)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2) 이 도구를 어떻게 활용해야 하나요?
다음 글에서부터는 구글 애널리틱스를 설치하는 방법과, 내 블로그에 적용하는 방법 등에 대해서 알려드릴 예정입니다. 한 가지 글에 모든 것을 담기에는 비효율적이고 복잡해지기 때문인데요. 만약 여러분들이 저처럼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다면, 다음과 같은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1) 티스토리 블로그 생성(혹은 이미 생성)
(2) 구글 애널리틱스 가입 및 HTML 태그 복사
(3) 티스토리 스킨 편집에서 HTML 태그 붙여 넣기
(4) 구글 애널리틱스 세팅 및 구글 태그 매니저(GTM이라고 부릅니다) 세팅
(5) 데이터 관찰
(2) 번부터 (4) 번까지는 향후 제 글을 읽으시면서 따라 하기만 하면 초등학생도 할 수 있는 수준이기 때문에 지레 겁먹지 않으셔도 됩니다. 모르는 분야에 겁먹는 건 당연한 거지만 포기하면서 창을 닫지 말아 주시길 바랍니다.
(5) 번이 결국 우리가 GA(구글 애널리틱스)를 사용하는 이유입니다. GA는 위 세팅만 해놓으면 우리에게 여자가 특정 글을 더 많이 읽었는지, 20대가 많이 읽었는지, 글을 어디까지 읽었는지, 좋아요는 부산에 사는 사람이 눌렀는지 등등 우리의 입맛에 따라 다 보내줍니다.
그것을 보고 우리는 어떤 글을 더 작성하고, 웹 페이지를 어떻게 꾸밀지 등등 매우 수많은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게 됩니다. 이제 구글 애널리틱스(GA)를 사용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 잘 이해가 되셨을 거라 생각됩니다.
3) 마케터, 취준생, 블로거들이 왜 GA를 다룰 줄 알아야 하나.
데이터는 곧 논리와도 같습니다. 팩트라고도 부를 수 있습니다. 물론 100% 정확한 인사이트를 주지 않습니다. 때로는 데이터가 시키는 대로 일하다 보면 '불닭 볶음면 맛 치약' '고추냉이 맛 연고' 같은 이상한 product가 생산되기도 하죠. 비판적인 사고를 통해 분석하고 활용하는 것은 결국 사람의 역할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우리가 수 억, 수 조개의 데이터를 하나하나 머릿속에 입력하거나 엑셀에 입력해가며 일을 할 수는 없습니다. 기본적으로 데이터를 모아주고 정리해서 가져다주는 비서 한 명은 있어야겠죠. GA, 즉 구글 애널리틱스가 그 역할을 수행해주는 우리의 PA(personal assistant)가 되어줄 것입니다.(GA 바이럴 아닙니다 ㅋㅋㅋ)
실제로 저는 제가 운영하는 페이지(뉴스레터 구독 서비스 제공)와 티스토리 블로그를 GA를 통해 분석하고 있습니다. 그냥 하루든 일 년이든 시간이 지나서 들어가 보면 데이터를 싹 다 긁어모아서 정리해주니 저는 보고 인사이트만 얻으면 됩니다.
아래 사진은 실제로 제가 운영하고 있는 GA 화면 접속 화면입니다.
들어가자마자 오늘 몇 명이 들어왔고, 몇 명이 2개 이상의 글을 읽었는지, 한 글을 읽을 때 몇 분을 머무르는지 등에 대한 기본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합니다.
저는 이 것 말고도 클릭 몇 번으로 오늘 좋아요는 몇 개가 달렸는지, 어떤 글을 사람들이 제일 많이 끝까지 읽었는지 등 분석하면서 앞으로의 방향성과 발전을 도모합니다.
다음 글에서는 구글 애널리틱스에 가입하고 블로그에 적용하는 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맨날 GA 거리면서 언급되는 구글 애널리틱스를 쓰는 이유와 궁극적인 목표에 대해서까지 알아보았습니다. 블로거와 마케터들은 왜 이 도구를 반드시 사용해야 하는지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셨을 거라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어려운 용어 없이 재미있게 알려드리겠습니다. 특히나 당신이 블로거나 마케터라면 꼭 좋아요와 구독부 탁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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